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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책리뷰

by 흔한. 2024. 2. 26.

 

공황장애를 얻고 처음으로 내가 직접 구매해서 산 첫 책 마흔에 읽는 쇼펜하우어 이다. 유튜브등 많은 분들이 추천해줘서 서점에서 앞부분을 조금 읽고 바로 구매를 결정한 책이다. 

그동안에 철학이라 하면 조금 어렵게 느껴지고 잘 읽히지 않았는데 이책의 장점은 철학을 쉽게 풀어주고 잘읽힌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나는 잘 몰랐던 쇼펜하우어에 대해 알게 되고 그의 조언을 듣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물론 중간중간에 와닿지 않는 부분과 나와는 생각이 다른점들이 있었다. 

하지만 좀 쉽게 쇼펜하우어의 철학에 대해 알고 싶다면 추천한다. 

 

그리고 책의 제목처럼 마흔에 읽는이란 단어. 내 나이가 마침 마흔이라 더 와 닿았던거 같다.

 

인생이 괴로운 나이 마흔 하지면 저때의 마흔과 현재의 마흔은 확실히 다르다. 저때 마흔의 쇼펜하우어는 지금시기와는 전혀 달랐기에 현재 마흔이 아닌 서른 혹은 쉰 그 이상의 나이어도 이책은 충분히 읽을만한 가치가 있을것이라 생각한다. 

 

 

이책에서는 염세주의자인 쇼펜하우어의 철학을 잘 풀어놨는데 삶의지혜를 얻었다지만 나는 삶의 지혜를 얻었다기보다는 생각의 깨닳음을 조금 얻은 책이었다.

 

 

아마 과거의 나에게는 그게 최선이지 않았을까? 가장 와닿는 구절이었다. 지난 선택을 후회해서 다시 과거로 돌아가도 같은 선택을 하지 않았을까? 과거의 나를 믿자 그리고 후회하지말자 현재 미래를 보자. 

이책은 나에게 많은 깨닳음을 주었으며 혹시라도 쇼펜하우어의 철학에 대해 알고싶다면 그리고 잘읽히는 철학책이 필요하다면 추천한다.

마흔 혹은 그 근처의 나이대의 생각이 많은 사람들이라면 한번 읽어볼만한 책인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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